인터뷰 - 신임 전병구 공주의료원장 | |||
---|---|---|---|
admin| 2006-12-19| 조회수 : 6868 | |||
"외과의사가 아닌 최고경영자로 봐 달라" 인터뷰- 신임 전병구 공주의료원장
전병구 공주의료원장
지난 4일 신임 공주의료원장에 전병구(53) 前 서산 ‘우 리들 외과’원장이 임용됐다. 전병구(53) 신임 공주의료원장은 지금의 공주의료원보 다 더 열악했던 상황에 있는 서산의료원 현대화 사업을 추진했던 인물이다. 전병구 의료원장은 “공주의료원 현대화 사업 추진 등을 통해 공주의료원을 새롭게 변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밝 히고 있다.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의사로서 건강문화를 선도, 공주의 건강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 부를 밝히고 있다.
자신을 “외과의사가 아닌 CEO(최고경영자)로 봐 달라”고 하는 신임 전병구 원장을 만나봤다.
-부임소감은. “내 임기가 2009년 12월 3일까지이다. 3년간 적당히 쉬었다 갈 생각은 전혀 없다. 공주의료원 현대화 사업 추진 등을 통해 공주의료원을 새롭게 변화시킬 것이다.
-외과의사 출신인데. “지난 1988년부터 92년까지 36세로 최연소 의료원장을 지내면서 수없이 뛰어 가며 일했다. 9명 의 의사가 밤을 새워 가면서 수술했고, 의사들의 단체외박이 다반사였다. 그러나 이제는 진료보다는 행정에 비중을 두고 공주의료원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생각이다. 외 과의사지만 단순한 외과의사로 보지 말고, 의사 CEO로 봐 달라.
-공주에 온 소감은. “2004년 국제 와이즈맨 한국서부지구 총재로 활동하면서 공주를 많이 다녀갔다. 도시의 큰 변화 가 없는 것 같고, 정적(靜的)이며, 고도(古都)의 분위기가 나는 것 같다.
-부임해 보니 어떤가. “부임해 보니 강선배 전 원장이 공주의료원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열기가 느껴진다. 공주의료원 장례식장을 현대화 시켜 놓고 떠나서 섭섭할 것으로 생각된다.
-무엇을 할 생각인가. “전에 내가 원장으로 근무했던 서산의료원은 지금의 공주의료원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 있었다. 그러한 서산의료원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행자부 등을 수없이 드나들었다. 와서 보니 공주의료원도 현대화사업이 절실, 의욕이 솟구친다. 공주의료원 현대화 사업을 추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공주의료원을 명실상부한 공주의 종합병원으로 탈바꿈 시키겠 다.
-서산의료원 현대화사업 추진 중에 어려웠던 점은. “의료원은 의료보호환자 등 저소득층 환자가 많이 찾는다. 지금은 서산 의료원이 중심가의 요지 가 됐지만 이전 당시 서산의료원은 시내에서 1.5㎞거리에 위치해 있어 택시비가 5,000원~6,000 원 정도 나왔다. 이렇게 되자 저소득층의 의료보호 환자들에게 택시비 부담까지 준다는 이유로 시장에게 민원이 계속 제기됐다. 이런 민원에도 불구하고 의료법 때문에 버스를 운행할 수 없어 한동안 시달려야 했으나, 노선버스가 운행되고 환경이 좋아지면서 해소됐다.”
-공주의료원 이전은 어떻게 추진할 생각인가. “부지확보를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나, 서산의료원의 경우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접 근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거론되고 있는 도유지, 시유지는 접근성에서 문제될 소지 가 있다. 지역인사들과의 긴밀한 협조가 요구된다. 병원도 이제는 병상만 있으면 되는 시대는 끝났다. 병원 주변의 조경이 상당히 중요하다. 주변여 건이 치료에 그만큼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의료기계도 좋아야 하지만, 주변여건도 상당히 중요 하다.
-그간의 사회활동은. “충서 아버지학교 운영위원장, 법원 조정위원, 국제 와이즈멘 한국서부지구 총재, 서산의사회 회 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서산교도소 의무과장을 겸직하면서 재소자를 위해 봉사했다. 시민과 함 께하는 의사로서 의사회 등과 함께 시민의 건강문화를 선도, 공주의 건강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가족은 “80연세의 아버님과 77연세의 어머님, 53세의 처와 28세의 딸, 27세의 딸, 23세의 아들과 정답게 살아가고 있다.
<공주뉴스=김광섭 기자/ news@gongjunew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