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술펼친 한국인들 고맙습니다”

세종파라미타청소년협회 인도 아삼지역 의료봉사 1500명 진료 . 문화교류도 사진#1 세종파라미타청소년협회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인도 아삼지역에서 의료봉사·문화교류활동을 가졌다. 아삼지역 주민들의 모습. 세종파라미타청소년협회 제공  

세종파라미타청소년협회(협회장 선보 스님·이하 파라미타협회)가 주최한 한국·인도 청소년 문화교류 활동이 인도 아삼주 시바

사가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료됐다.파라미타협회는 인류 상생과 공존의 가치 실현과 국제의료서비스 및 한국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해 지난 9~18일까지 10일간 이번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의료진, 청소년 및 지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15인의 교류단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현지 의료진과 함께 총인

원 15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활동을 펼쳤고, 저녁에는 양국 문화 이해와 공유를 위한 전통 춤, 노래 공연 등을 수도원과

학교 등에서 열었다.

사진#2 세종파라미타청소년협회 의료봉사단이 인도 주민을 진료하고 있다. 세종파라미타청소년협회 제공

신현정 부단장(공주의료원장)은 “국제의료봉사활동이 이번처럼 문화교류활동과 조화를 이룬 것은 드문 일”이라며 “이런 시도

가 지역주민을 단순 지원대상으로 보는 의식에서 벗어나게 해 지속적인 활동이 되게 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 부단

장은 이어 “의료 서비스가 초보적인 수준이 아닌 현지 의료시설을 통한 간단한 수술·치료 등이 이뤄져야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

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 활동에는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3.08.28 황근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