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료원·공주시기독교연합회 협약식 가져
공주의료원, 지역 교회와 상생협력 기대
공주의료원과 공주시기독교연합회의 협약식이 2월 29일 오전 11시 30분, 공주의료에서 있었다. 이 자리에서 공주시기독교연합회 회장 한양동 목사와 공주의료원 김영배 원장은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보건의료 향상에 이바지 하고 상호 유대강화 및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상생협력 하기로 했다. 이를 게기로 상호 신뢰 가운데 의료자원 및 인력자원(자원봉사자 등)의 효율적 이용을 통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지역 교회 성도들에게 진료 편의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양동 목사는 “공주의료원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교회가 관심을 갖는 것은 물론, 나아가 영혼을 구원하는 복음 사역에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영배 원장은 “공주의료원은 공주의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그동안 공주시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해 왔다”면서 “지역주민의 든든한 신뢰 속에 뿌리를 내리고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의료혜택을 줄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교회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김영배 원장은 “앞으로는 몸의 아픈 곳만 단순히 치료하는 차원을 넘어 힐링(자연치유)으로 환자를 돌보는 시대”라면서 “공주의료원은 사람의 몸과 영혼까지 치료하는 전인치유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환자를 돌볼 계획”이라고 했다. 김영배 원장은 국립공주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 정년퇴임하였으며, 지난해 12월 공주의료원장으로 취임했다.
한편, 공주의료원은 웅진동에 361 병상을 갖춘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하고 올해 10월부터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원은 보호자 없는 병원 즉, 포괄간호서비스시스템을 갖추고 개인과 가족에게 부담되는 병간호문제를 해결하는 차별화된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 건강보험 납부 하위 20% 이하 세대의 65세 이상의 노인 및 장애인(1~3급)에게 인공관절 및 척추 지원사업을 하고 있으며, 경제적 취약계층 대상자로 공주, 청양, 부여, 거주자로 의료 간병 등을 지원하는 301 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취재 | 안응호 기자
출처 : 기독신문 2016년 3월 제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