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석과장의 건강칼럼 (급성 담낭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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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9-04-12| 조회수 : 4392 | |||
이정석과장의 건강칼럼 (급성 담낭염)
급성 담낭염은 담낭관의 폐쇄와 이로 인한 담낭 내 세균 감염으로 인해 유발된 담낭의 급성염증이다. 담석 외의 원인으로 는 담낭관 폐쇄가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급성 담관성통증이 수 시간 이상 지속되고 열이 나는 것이다. 증세는 오른쪽 윗배 부위가 심하게 아프며, 가스가 찬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통증은 식사를 한 후에 발생하며,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은 경우에는 더 심해진다. 심한 경우에는 열이 나면서 오한이 일어나고, 구역질과 구토를 동반하기도 하며, 황달이 일어 날 수도 있다. 진단은 최초 혈액검사로 한다. 초음파로도 진단을 하는데 담낭염이 의심될 경우 1차적으로 시행된다. 이 검사에서는 90~95%에서 담석이 발견되며 담낭 벽의 비후, 담낭 주변의 액체 저류 등의 소견이 진단에 도움이 된다. 복부 전신화단층촬영으로도 발견할 수 있다. 초음파에 비해 진단율이 높지는 않으나 담낭축농이나 괴저, 천공, 급성 기종성 담낭염, 급성 담관염과 같은 담낭염의 합병증을 진단하는데 유용하다. 담도 스캔 방법도 있는데 담낭관이 폐쇄되면 담낭이 관찰되지 않는다. 무담석성 담낭염 진단에 유용하다. 합병증이 일어났을 때의 사망률은 20% 정도이다. 치료는 담낭관을 보존하면서 진통제를 투여하며 진행하거나 항생제, 수술로 절제하는 방법등이 있다. 수술은 복강경 방식으로 하는데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응급으로 시행한다. 급성 무결석성 담낭염도 있는데 중증의 외상이나 화상, 난산, 수술, 혈관염, 담낭암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무결석성 담낭염의 경우 담낭배액관 제거 후 담낭염의 재발률이 매우 낮아 추가로 담낭절제술을 시행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한다. 충남도정지 2019.3.5.발행 14면 수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