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전문가 및 실무자 모여 건강한 도민 삶 위한 소통의 장 마련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6일 공주교육대학교 청목관 3층 정화홀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2022년 충청남도 책임의료기관 역할 정립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충청남도청이 주관하고 지원단과 천안·공주·서산·홍성의료원 등 4개 의료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충청남도청, 충청남도 권역 및 지역 책임의료기관, 시군보건소, 감염병관리지원단, 전국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 공공보건의료 관련 전문가 및 실무자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보건의료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자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3부로 진행했고, 1부에서는 ‘충청남도 권역 및 지역 책임의료기관의 역할 정립’의 주제로 ▲충청남도 지방의료원의 역할 및 발전 방향(임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장) ▲충청남도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협력 방안(안순기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에 대한 특강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충청남도 빅데이터 근거 기반 공공보건 의료사업 발전 방향’ 주제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충청남도 공공보건 의료사업 기초조사의 발전 방향(박상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에 대한 강연이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충청남도 지역책임의료기관인 4개 의료원에서 ‘충청남도 필수 의료서비스 공공보건의료사업 성과 및 발전 방향’ 주제로 ▲천안권(천안·아산)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백지훈 천안의료원 공공의료본부장) ▲공주권(공주·계룡) 감염 및 환자 안전 관리사업(고훈 공주의료원 공공의료본부장) ▲서산권(서산·태안·당진) 정신건강증진 협력사업(고아령 서산의료원 공공의료본부장) ▲홍성권(홍성·청양·예산·보령) 중증 응급 이송 및 진료협력사업(정진홍 홍성의료원 공공의료본부장)에 대한 발표와 함께 의견을 공유했다.
김석필 충청남도청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관계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충남의 필수보건의료에 대한 책임의료기관의 역할을 촘촘히 정비하고 도민의 건강한 일상에 대해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도에서도 권역 및 지역책임의료기관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나기량 단장은 “지원단은 출범 이래 공공보건의료 정책개발 및 기술지원은 물론 공공보건의료조직 연계 체계 구축 등 지역 내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힘써왔다”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촉매제 역할을 함으로써 지역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이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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