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충남 공주의료원은 현장 중심의 환자안전 점검에 대한 환자 관리 시스템인 라운딩 추진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환자안전사건 보고 활성화를 더욱 강화한다. 병원 각 주요 부서마다 경영진 환자안전 관리에 만정을 기울인다. 실제로 라운딩은 최근 재활치료실 환자 증가 및 61병동 병상 확대 운영에 따른 현장의 위험요인과 개선사항을 직접 점검하는 제도로 시행된다.
이번 개선은 환자와 직원간 모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기회가 첫번째 중요 개선 사항이기도 한다.
임수흠 원장은 “환자안전사건 보고는 처벌이 아닌 예방과 개선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작은 사고라도 보고를 통해 병원 시스템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는 “경영진도 환자안전 강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할 것과 이를 통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직원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설 라운딩 프로그램에는 적정진료실, 간호부, 관리부 등 각 부서 관리자들과 함께 진행을 통해 ▲환자안전사고 및 근접오류의 유형과 발생 원인 ▲부서 내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필요 사항 ▲시설 및 환경 개선 요청 등 다양한 주제들이 앞으로 현장 직원들과 의견을 함께 소통하고 환자들은 이를 수렴하는 기회가 마련된다.
한편 공주의료원은 이번 라운딩을 시작으로 현장 중심의 소통과 환자안전보고 문화 확산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활동으로 최선을 다해 환자와 직원간 안심하고 진료와 업무에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안전한 병원 환경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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