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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소식

[의학칼럼] 경추·요추 최소침습척추수술의 장점에 대한 내용
[의학칼럼] 경추·요추 최소침습척추수술의 장점
총무과| 2026-06-29| 조회수 : 4

목과 허리는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이지만, 동시에 통증과 질환이 흔하게 발생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디스크(추간판탈출증), 척추관협착증, 퇴행성 변화 등으로 신경이 압박되면 목·어깨·팔 또는 허리·엉덩이·다리까지 통증과 저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만, 신경 압박이 심하거나 마비·근력 저하가 진행되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척추수술은 피부와 근육을 넓게 절개하고 뼈를 많이 제거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출혈과 통증, 회복 기간에 대한 부담이 컸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수술 기법과 장비의 발전으로 ‘최소침습척추수술’이 널리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작은 절개를 통해 특수 내시경이나 현미경 장비를 이용하여 병변 부위만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경추(목)와 요추(허리) 모두에 적용 가능하며, 대표적으로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 미세현미경 감압술 등이 있습니다. 최소침습수술은 정상 근육과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출혈이 적고 수술 후 통증이 비교적 덜하며 회복이 빠른 것이 큰 장점입니다. 또한 입원 기간이 짧고 고령 환자나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에서도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다리 저림이나 보행 시 통증이 심해지는 척추관협착증, 팔이나 다리로 방사되는 통증이 있는 디스크 질환에서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신경 압박이 해소되면서 통증과 저림이 점차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손상된 신경이 오래 압박된 경우에는 회복에 시간이 걸리거나 일부 증상이 남을 수 있어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척추 질환이 최소침습수술로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척추의 불안정성이 크거나 변형이 심한 경우, 광범위한 병변이 있는 경우에는 기존의 개방형 수술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 X선, MRI, CT 등의 영상검사를 시행하고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수술 이후에도 재활과 생활습관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올바른 자세 유지, 허리 근육 강화 운동, 체중 관리, 무리한 동작 회피 등이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이나 스마트폰 사용으로 목과 허리에 부담이 커지는 현대인에게는 평소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최소침습척추수술은 척추 질환 치료의 부담을 크게 줄여준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 시기입니다. 통증이나 저림, 근력 저하가 지속된다면 단순한 근육통으로 넘기지 말고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작은 절개로도 삶의 질을 크게 회복할 수 있는 시대인 만큼, 정확한 정보와 적절한 치료 선택이 건강한 일상을 되찾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박종선 공주의료원 1신경외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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