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학칼럼] 헬리코박터균이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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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무과| 2026-07-29| 조회수 : 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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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헬리코박터균의 명칭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elicobacter pylori)로 1983년 마샬 박사와 워렌 박사가 처음 배양에 성공한 인간의 위 점막에 기생하는 그람음성 나선균입니다.
헬리코박터균은 다른 세균과 달리 강력한 위산에도 생존하여 위 점막에 염증을 유발하며 위염(만성), 궤양(위,십이지장), 위암 등을 발생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감염률은 16-19세 12.5%, 20-29세 26.3%에 비해 40대 이후는 60%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파경로는 구강 분비물이나 분변을 통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이나 부부처럼 오랜 시간을 함께 생활하면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단순히 회식 자리에서의 술잔 돌리기 등으로 인한 전파는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유전이나 성 접촉을 통한 감염은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반복되면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검사를 고려 해 볼 만합니다.
1. 잦은 속쓰림 2. 복부 팽만감, 트림 3. 지속적인 소화 불량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검사로는 내시경 검사와 요소 호기 검사 (UBT, urease breath test)가 있으며 그 외에 혈액을 통한 H. pylori 항체 확인, 대변을 통한 항원 검출 방법 등이 있습니다.
위내시경 검사는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은 검사로 내시경을 통한 직접적인 위의 상태와 조직검사를 통한 균의 유무를 확인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요소 호기 검사는 숨을 불어 넣는 방식으로 정확도가 높아 주로 제균 치료 전과 후에 사용됩니다. 주의 사항으로는 검사 전 금식이 필요합니다. (최소 4시간 금식, 병원에 따라서는 8시간 권장)
헬리코박터균이 위암과 연관된 1군 발암 요인(세계보건기구, WHO) 으로 분류하지만 모두가 치료를 받아야 할 대상은 아닙니다.
적극적인 치료 대상으로 1) 위/십이지장 궤양 2) 위 MALT 림프종 3) 조기 위암에 대한 내시경 치료 후가 있으며 이 경우에는 제균요법이 강력히 요구됩니다.
그 외에 1) 만성 위축성 위염 2) 기능성 소화 불량 3) 위암의 직계 가족력 4) 원인 불명의 철분결핍성빈혈 5) 만성 특발성 혈소판 감소증 등이 있으며 제균요법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제균 치료의 기간은 1~2주가 소요되며 2가지 이상의 항생제 + 위산 억제제를 복용합니다.
흔한 부작용으로는 설사(무른 변), 메스꺼움(울렁거림), 입안의 쓴맛, 각이상, 발진, 두드러기 등이 있고 대부분 경미하거나 일시적입니다.
단지 2~5%에서는 혈변이나 심한 설사, 심한 피부병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균 치료에 있어서 경미한 부작용이 있더라고 임의로 중단하지 않고 복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 외에 요구르트 같은 기능식품이 헬리코박터균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근거는 현재까지 부족한 실정입니다.
국내에서 재감염률은 연 2~4%입니다.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제균 치료의 단점을 극복하는 방법의 하나로 효과적인 백신의 개발에 대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 상용화된 백신는 없는 실정이라 무엇보다도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헬리코박터의 감염 및 재감염을 낮추기 위해서는 술잔 돌리기와 국물 공유 등을 자제하고 개인 식기 혼용이 권장됩니다. 또한 주기적인 검진을 통한 치료와 예방이 필요합니다. /공주의료원 내과2 과장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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